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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PO] 루카 돈치치의 생애 첫 PO 나들이, 그 위대했던 여정 -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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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돈치치의 생애 첫 플레이오프가 끝났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31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라디주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위치한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LA 클리퍼스와 2020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6차전에서 97-111로 패배했다.

이로써 댈러스의 2019-2020시즌은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끝으로 마감되었다. 주축 센터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의 부상 악재 속에서도 우승후보 클리퍼스를 상대로 6차전까지 승부를 끌고 간 댈러스였다.

2년차 루카 돈치치의 활약 덕분이었다. 데뷔 후 첫 플레이오프 무대에 나선 돈치치의 플레이을 보고 있으면 나이가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1999년생 NBA 2년차 선수라고는 도무지 믿기지 않는 활약상이었다. '루카 매직'이라는 자신을 대표하는 수식어에 전혀 손색이 없었다.

이번 시즌 61경기에 나서 28.8득점(FG 46.3%) 9.4리바운드 8.8어시스트를 기록한 돈치치의 존재감은 플레이오프에서 더욱 빛났다.

돈치치는 1차전부터 42득점을 폭발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입증했다. 백미는 4차전이었다. 지난 25일 열렸던 4차전 경기에서 돈치치는 46분 간 코트를 누비며 43득점 17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한 데 이어 경기 종료 직전 역전 위닝 버저비터까지 날리며 클리퍼스를 울렸다.

또 돈치치는 이날 퍼포먼스를 통해 수 많은 전설들을 소환했다. 먼저 플레이오프에서 40득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한 역대 세 번째 선수에 등극했다. 이전까지는 오스카 로버트슨과 찰스 바클리가 있었다. 여기에 돈치치는 매직 존슨과 르브론 제임스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최연소 선수 부문 3위에 오르기도 했다.


발목 부상을 안고 뛰었던 6차전에서도 22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던 돈치치는 이날 38득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 활약까지 자신의 첫 플레이오프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그가 남긴 기록은 평균 31득점(FG 50%) 9.9리바운드 8.8어시스트 1.2스틸.

6차전 경기 후 돈치치는 "우리는 우리의 방식대로 끝까지 싸웠다. 클리퍼스를 상대로 매 경기 힘겨운 승부였지만 모든 것을 다 쏟아부었다. 나는 이 점을 굉장히 자랑스럽게 여긴다"라며 첫 플레이오프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제 돈치치의 2019-2020시즌 여정은 끝났다. 그러나 갖은 악재를 극복하고 그가 만들어낸 성과는 팬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이번 플레이오프를 통해 또 한단계 성장한 돈치치가 다음 시즌엔 또 어떤 활약상으로 팬들을 놀라게 할지 돈치치의 3년차 시즌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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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31, 2020 at 06:5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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